파주시 야구인의 밤 성황... 출범(1년) 후 비약적인 발전과 활성화 이뤄

입력 : 2019-12-27 23:05:04
수정 : 2019-12-27 23:05:04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 동호인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야구인의 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7일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병국·사진)는 금릉동에 위치한 호텔 뷰티플에서 이병국 협회장을 비롯 최종환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파주시의회 의장, 김경일 경기도의원, 박대성·최유각 시의원, 최흥식 민선 초대 파주시체육회장 당선자, 동호인, 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숨가쁘게 달려온 협회의 2019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과 교하 야구장의 변천사를 동영상을 통해 시청했다. 

협회는 이어 파주시장상, 국회의원상, 파주시의회 의장상, 협회장상 등 공로패, 감사패, 공로상, 페어플레이상을 전수하고 관내 4개 학교 야구부에 각각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병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괄목할 만한 변화는 파주시야구를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가 있었다. 사고단체의 오명과 불신의 아이콘으로 인식돼 외면 받던 야구종목이 불과 1년만의 야구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과 활성화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최종환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인 야구가 유독 파주에서 활성화가 다소 미흡했지만 지금은 이 회장의 노력으로 4,000여 명의 야구 동호인들이 활동하는 파주시가 됐다”며 기뻐했다. 

그러한 이유는 1년전 야구협회와 소프트볼협회가 통합되면서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병국 회장이 취임할 때만 해도 18개 팀으로 불과했지만 전·후반기 리그와 3개 야구대회를 통해 올 한해동안 협회를 찾은 팀이 178개팀 4,000여 명이나 된다.

이러한 것은 파주시와 체육회의 지원도 있었겠지만 주변에서는 이 회장의 추진력과 리더쉽, 그리고 인맥이 큰 힘을 발휘했다는 평으로 야구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 회장은 한 해에 제1회 파주시장기 경향신문 봄날 야구대회, 제1회 파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대회, 파주시 평화통일배 생활체육 야구대회 등 3개 대회를 거뜬히 치루며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한편, 지난 10월에 개최된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는 파주시 유소년야구단이 팀 창단 4년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율곡고등학교 선수들이 2018, 2019 KBO 신인드래프트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 키움히어로즈에 지명돼 프로에 입단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