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주 시의원, ‘도농상생, 푸드플랜 지금부터 준비합시다’

5분 자유발언 통해 ‘안전 먹거리 체계 구축 푸드플랜 수립 촉구’

입력 : 2019-12-20 21:56:43
수정 : 2019-12-20 21:56:43



박은주<사진> 파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9일 제21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농상생, 파주시 푸드플랜 지금부터 준비합시다’라며 지속가능한 안전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수립을 촉구했다.

푸드플랜은 건강하고 안전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먹거리를 모든 시민이 항상 먹을 수 있도록 생산과 공급, 영양개선, 안전관리. 환경보전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들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종합 먹거리 계획이자 정책추진 프로그램이다.

박은주 의원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대략 5%만이 지역에서 소비되고, 95%는 유통단계를 거쳐 다른 지역에 공급되고 있어 이로 인해 다양한 문제들이 야기 된다”고 지적했으며 이를 푸드플랜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공급하고 소비함으로써 지역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도농이 상생하며,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환경을 지키고 새로운 방식의 유통과 다양한 가공업?외식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며 푸드플랜의 장점을 언급했다.

이어 박 의원은 완주군의 사례를 들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푸드플랜 구축에 가장 유리한 것이 도농복합도시이며, 파주시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서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실현하기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파주시에서 푸드플랜 수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러한 푸드플랜 정책을 전담하기 위해 공무원과 농민, 학부모, 공공급식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먹거리위원회를 구성해 푸드플랜을 세우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하면서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