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남과 북이 하나되는 음악 패스티벌’ 개최

파주署-보안자문협의회 공동 주최

입력 : 2019-12-19 22:18:45
수정 : 2019-12-19 22:18:45



파주경찰서(서장 이철민)는 19일 경찰서 2층 대강당에서 파주경찰서와 보안자문협의회(협의회장 김춘광)가 공동 주체·주관하고 탈북민으로 구성된 전문예술단체인 임진강예술단에서 함께 하는 ’제2회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과 북이 하나되는 음악 페스티벌’은 지역주민, 탈북민, 경찰협력단체 등 200명을 초청해 탈북민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남과 북이 같은 민족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
 
이번 음악 페스티벌 공연은 ‘반갑습니다, 임진강, 아 대한민국, 다시 만납시다′등을 합창하며 ‘물동이춤, 사당춤, 박편무’ 등 북한 전통무용에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는 이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은 “북한에 있는 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길은 남과 북의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탈북민을 초청한 공연은 통일을 염원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 주는 것 같아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이철민 서장은 “북쪽에 있는 고향을 떠나 한국사회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탈북민들과 파주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며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탈북민들이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