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도서관, ‘카페타바 에티오피아에서 아시아로 커피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운영

입력 : 2019-12-18 20:49:35
수정 : 2019-12-18 20:49:35

한빛도서관은 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층 다목적실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함께 음악과 책, 동네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2019 카페타바 에티오피아에서 아시아로 커피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에티오피아 커피 세레머니, 유럽의 공화주의자 베토벤, 은신처에서 흐르는 노래, 교토 드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성악, 연극, 음악, 커피 시연 등 다양한 복합문화행사로 다원 예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7일부터 21일까지 커피 세레머니를 담당한 에티오피아 출신 사진작가 베리켓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얼음, 얼어붙은 물, 눈과 풍경 등 겨울마다 했던 실험적인 사진을 담은 ‘Exile Pattern’ 전시회를 선보인다.

‘카페타바’ 행사는 2015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5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함께 참여했던 분들의 창작활동과 추억을 모아 아카이빙 북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인숙 교하도서관장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도서관 공간을 무대 삼아 카페타바 공연을 관람하며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소망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난 5년간의 기록을 담은 아카이빙북에도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