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2조 행복주머니’ 파주페이... 일반한식 14억8300만 원 가장 많이 소비

가맹점 1만8333개소... 카드 발행 1만8303개

입력 : 2019-12-11 22:40:44
수정 : 2019-12-11 22:40:44



파주페이는 지역경제에 큰 원동력이 돼 파주경제를 살리는데 크게 노력하고 있음을 실적 현황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지역화페의 주 목적은 크게 사회복지와 침체된 지역 상권의 활성화이며 그중에서도 침체된 지역상권의 활성화에 그 무게가 크게 실릴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10월 31일 기준 파주시 지역화폐 발행액 목표액은 89억3200만 원으로 86%에 해당되며 76억86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여기서 일반발행과 정책발행으로 나뉘고 정책발행은 청년발행과 산후조리비로 발행됐다.

일반발행경우는 목표액이 22억 원이었으나 37억8000만 원의 실적을 올려 172%로 상당히 높은 향상을 보였다는 평이다.

또한 청년발행부분에서의 목표액은 52억600만 원, 실적은 27억8200만 원으로 53%의 실적과 산후조리비 발행부분 목표액 15억2600만 원이며 실적은 11억2400만 원으로 74%의 실적통계가 나왔다.

카드 발행 현황은 총 18,303개 중 일반발행 9,662개, 정책발행 8,641개로 집계됐다.  사용현황은 사용 순위 세부업종으로 나뉘어 통계현황을 확인하면 1순위는 일반한식 사용액으로는 14억8300만 원, 사용비율은 27.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편의점 사용액으로 4억2800만 원(8,0%)으로 2순위였으며 3순위 서양음식 3억8300만 원 (7,1%), 4순위 스낵업종 2억1200만 원(4,1%), 5순위 미용원 1억8700만 원(3,9%)의 사용 비율과 그 외 업종(기타) 26억4000만 원(49,1%)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사용액 총액은 53억3300만 원과 사용비율은 100%라는 결과이다.

업종별 가맹점 현황으로는 총 18,333개소로 집계됐다.

순위 구분없이 업종은 숙박·여행 252개소, 레저·취미 1,331개소,가전·가구·주방 633개소, 연료 125개소, 광학제품 68개소, 유통 770개소, 의류·직물 775개소, 잡화 433개소, 서적·문구 412개소, 학원 1,657개소, 사무통신 234개소, 자동차관련 699개소, 병·의원 314개소, 약국 117개소, 기타의료 83개소, 보건위생 1,441개소, 음식 5,222개소, 식품 1,256개소, 건축·자재 616개소, 용역·수리 937개소 이외 기타 958가맹점 현황을 볼 수 있었다.

읍면별 가맹점 현황으로는 총 19,689개소로 운정 4,328개소, 교하동 2,126개소, 금촌 4,056개소, 문산 1,940개소, 파주 566개소, 조리1,202개소, 법원 575개소, 월롱 624개소, 탄현 1,316개소, 광탄 916개소, 적성 458개소, 파평 191개소, 장단 35개소이다.

한편 파주지역화폐는 특별할인기간(10%)으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실시하며 월 최대 40만원, 연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 충전이 가능하다.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고 연회비·실적 조건도 필요 없어 가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만 14세 이상 누구나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파주시 카드를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수령한 카드를 등록, 개인계좌 연결, 충전 및 소득공제 신청까지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으며 충전한 카드는 파주시 전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사용이 불편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내 NH농협은행 7곳에서도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2020년부터는 지역 농·축협에서도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수시로 마장호수, 감악산, 헤이리에서 즉시 발급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다면 지역화폐 안내와 함께 현장에서 발급, 충전, 사용이 가능하다.

배윤경 기자 loveby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