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스터마을 봉사단, 장애 아동 초청 ‘세상 나들이’ 다녀와
(주)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 후원, 63빌딩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
수정 : 2019-12-07 14:44:20
▲ 닭스터마을 봉사단은 지난 11월 30일 (주)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이 후원하는 '제1회 파주시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세상 나들이'를 기획해 63빌딩 내 시설물을 관람했다.
▲ 닭스터마을 봉사단은 지난 11월 30일 63빌딩 내 아쿠아리움 등 시설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은 닭스터마을 봉사단 모기업인 ㈜케이에스에프엔지 김춘광 회장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 파주 닭스터마을 봉사단(단장 김양이)은 파주지역 내 거주 14명의 장애 아동을 초청,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난 11월 30일 파주시 봉사의 선두주자인 닭스터마을 봉사단은 지역상생을 도모하는 (주)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의 후원으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아쿠아리움을 비롯한 어메이드쇼(인어공주)쇼, 물범쇼 관람 및 전망대에 올라 미술작품 전시회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찬에 이은 참여자와의 대화에서는 간단한 게임 및 놀이 등 따뜻한 차한잔과 음료를 즐기며 김춘광 회장이 봉사단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대산농촌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에 신청 선정돼 닭스터마을 봉사단이 파주시 복지정책과(과장 김영미)와 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시몬)의 협조를 얻어 ‘제1회 파주시 장애 아동과 함께하는 세상 나들이’를 기획하게 됐다.
나들이 참여에는 닭스터마을 봉사단의 모기업인 김춘광 ㈜케이에스에프엔지 회장, 김양이 단장, 신숙금 실장, 문산종합사회복지관 이보경 부장 및 봉사단원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행사를 기획한 닭스터마을 봉사단 신숙금 실장은 “소수의 어린 아이들과 같이하는 시간내내 순수한 아이들의 어려움과 복지라는 틀 안에서만 보여지는 아이들이 일반 우리네 아이들과 전혀 다름이 없음을 가슴으로 느끼고 정이라는 걸 다시 배우게 됐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양이 단장은 “뭉클한 교훈을 얻었던 시간이었으며 행사 진행 내내 같이한 아이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좀 더 많은 웃음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케이에스에프엔지는 최근 파주시장·한국철도공사·파주상공회의소·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파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금촌역 계단을 오를때마다 적립되는 ‘이웃나눔 기부계단’ 협약을 통해 연말에 최대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분기별로 방문해 년간 2톤가량의 생닭 및 푸드트럭을 이용한 치킨 등을 전달한다.
(주)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은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요,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이라는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을 이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는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