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도서관' 재개관, 책 매개로 세대 간, 주민 간 소통 화합 문화 만들어 간다
입력 : 2019-12-03 18:44:21
수정 : 2019-12-03 18:44:21
수정 : 2019-12-03 18:44:21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법원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12월 3일 재개관식을 진행했다.
개관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도·시의회 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법원읍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재개관을 축하했다. 법원도서관은 1997년 개관해 22년 동안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아왔으나 시설의 노후화 및 도심권 도서관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 법원도서관은 책을 매개로 세대 간,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어울림 자료실로 운영된다.
개관행사로 마을 책장에 전시된 법원읍을 기억하는 50년의 변화 사진전과 마을 주민을 발굴해 알리는 ‘마을 그리고 사람’ 코너의 최은순 작가 컬렉션은 주민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불러온다.
또한 법원도서관은 ‘동네 한 바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법원읍의 30개리를 찾아다니며 마을의 옛 기억들을 수집해 마을 책장에 전시한다. 이외에도 이용자와 상호 교감하는 ‘북카운셀링’ 컬렉션과 2부에 진행된 인형극은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윤명희 중앙도서관장은 “세대별 연령별 구분 없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