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시 체육회 고문,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의지 밝혀

“확고한 소신과 미래의 꿈 향한 비전이 있는 인물이어야”

입력 : 2019-12-01 00:17:21
수정 : 2019-12-01 00:17:21



2020년 1월 16일부터 민선으로 바뀌는 파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열기가 조금씩 더해지면서 현재 2021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위원단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흥식(72) 시 체육회 고문이 출마의지를 내비쳤다.
 
최흥식 고문은 “보이기 위한 막연한 원대함보다 결과로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지난 수년간의 반목과 갈등으로 양분된 파주체육, 이제 우리는 화합과 긍정으로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파주체육이 나갈 때 라 생각한다”며 특히, “스포츠는 정치와 이념논쟁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스포츠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팀웍을 바탕으로 파주체육을 위해 (체육인)여러분과 함께 해야 할 일들을 밝혔다.

그 첫 번째로 읍면동체육회는 지역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체육으로, 두 번째는 가맹경기단체는 종목별 특성을 살려 대회개최, 도단위 대회 유치 등 회장단과 긴밀히 협조해 뜻을 이루겠다.

세 번째로 학교체육은 파주체육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일로 교육지원청의 협조아래 현재 학교에서 육성중인 팀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팀을 창단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종목별 발전위원회를 구성, 우수선수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

네 번째로 생활체육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고 다섯 번째로 효율적인 조직개편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집약시켜 체육발전을 극대화하겠으며 체육회가 시민의 곁으로 한걸음 다가가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굳은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이와 같은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 예산확보임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를 위해 최 고문은 파주시와 파주시의회에 체육계가 처한 현실과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해 예산지원을 이끌어내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금촌체육회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군 체육회 홍보이사, 골프협회장, 군 체육회 전무이사, 시체육회 초대 수석부회장까지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산하단체에 필요한 지원금을 최대한 확보해 획기적인 발전을 기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현재 2021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추진위원단 부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으며 그간 파주체육을 위해 헌신해온 경험과 토대로 도체육회, 대한체육회 등에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 2021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성공에 필요한 인맥을 총동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처럼 최 고문은 풍부한 경험과 활동을 바탕으로 대외적인 인맥이 강한 점을 장점으로 갖고 있어 2021년 경기도체육대회 파주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다.  

최흥식 고문은 “체육회장은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확고한 소신과 미래의 꿈을 향한 비전이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이제 파주체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리더쉽과 믿고 따를 수 있는 팔로우쉽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이제야 말로 파주체육을 한반도 평화수도에 걸맞게 발전시킬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 같은 물이라도 독사가 마시면 독극물이 되지만 젖소가 마시면 우유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극명한 차이가 난다”라며 “양질의 우유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최흥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민선 파주시체육장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는 오는 12월 15~16일 양일간 등록을 마치고 10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같은 달 27일 투표를 한다.

첫 민선 체육회장은 2020년 1월 16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