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연풍리 평화원 방문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위원장 한길룡, 이하 ‘당협’)는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 한국다문화복지협회 방문 (8월 18일, 문산읍)
이날 방문에는 한길룡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최지원 부위원장, 김일철 청년위원장, 오은정 여성위원장, 홍윤기 문산협의회장, 조인연 사무차장이 함께했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복지협회는 다양한 가족과 구성원들이 사회 각 분야에 참여해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해왔다.
2008년 ‘다문화가족연구회’로 출발해 현재까지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실, 파주·경기 공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 가족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당히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길룡 위원장과 당직자들은 협회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청취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를 이끌어 온 유지룡 대표와 김숙희 교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 사회복지법인 송연재단 평화원 방문 (8월 19일, 파주읍)
둘째 날에는 사회복지법인 송연재단 평화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한길룡 당협위원장, 고준호 경기도의원, 이익선 파주시의회 부의장, 김일철 청년위원장, 오은정 여성위원장, 조인연 사무차장이 참석했다.
평화원은 73년 전, 파주시 파주읍에서 오갈 곳 없는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최애도 설립자가 세운 아동양육시설로, 현재는 이준화 전 세경고 교장이 원장을 맡아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100명의 아이들을 한 방향으로 뛰게 하면 1등은 한 명뿐이지만, 각자 원하는 방향으로 뛰게 하면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아동 보육과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 자리에서 평화원 측은 ▲아동양육시설 점검의 전문성 강화 ▲인력 지원 확대(예산 현실화 및 소규모 행정인력 충원)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노후시설 안전 보강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오은정 여성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인 평화원 아동과 외국인 이주민은 우리 사회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는 만큼 체계적인 보육과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 이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파주시(을) 당원협의회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확인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적으로 적극 반영하고, 파주시의회와 경기도의회를 통해 제도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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