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찾아가는 경기도 돌봄의료센터’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재가 돌봄의료 서비스를 이용 중인 대상자들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커뮤니티인 ‘파주맘’의 카네이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파주맘은 2024년부터 파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함께 병원 홍보 및 자원 연계를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오고 있다.
돌봄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직접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함께 카네이션을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병원을 직접 찾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꽃을 전달받은 민○○ 어르신은 “몸이 불편해 외출도 어려운데 자식들도 멀리 있어 외로웠다. 이렇게 예쁜 꽃을 받으니 웃음이 절로 나고 큰 위로가 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추원오 파주병원장은 “파주맘의 따뜻한 나눔이 파주병원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이 없도록 지역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주맘 박인정 대표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5월, 지역에서 의료·복지 돌봄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애쓰는 파주병원과 뜻깊은 활동을 함께 하게 되어 보람 있다”며 “파주병원이 지역 의료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서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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