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금촌3동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마을 공동체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마을 소식지 ‘금삼잇슈’를 창간했다.
첫 발행은 2025년 5월이며, 이후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제작되어 통장회의를 통해 배포되고, 관내 경로당과 게시판 등에 부착될 예정이다.
‘금삼잇슈’는 ‘금촌3동 사람과 이야기, 정보를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단순한 행정 소식지 그 이상을 지향해 금촌3동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정서비스 안내와 마을 행사 소식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마을신문’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마을 구성원 모두가 공동체 안에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소식지의 주요 구성은 ▲금촌3동의 주요 행정 서비스 및 복지 정보 안내 ▲다가오는 마을 행사 및 참여 프로그램 소개 ▲주민 미담 사례 인터뷰 등이다.
특히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콘텐츠에 집중해, 소식지를 단순한 공공기관 발간물이 아닌, ‘주민이 만드는 우리 동네 이야기’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첫 호에는 금촌3동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추진 중인 소규모 집수리 프로그램 및 장애인 대상 복지 프로그램 등이 소개됐고, 지역에서 오랜 기간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김종훈 노인회 분회장의 인터뷰도 함께 실렸다.
이러한 콘텐츠들은 주민 간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나아가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종고 금촌3동장은 “최근 지역 내 정보 전달 방식이 한정적이다 보니 행정 서비스나 행사 소식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어 주민 불편이 있었다”라며 “금삼잇슈는 이런 정보 격차를 줄이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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