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이익선 파주시의원<사진>이 파주 향토사료의 이관 및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파주시 역사문화사료관’ 설치와 ‘파주문화원의 독립 원사 건립’의 시급함을 언급했다.
이는 지방문화진흥법 제8조 2항에 ‘지역문화(향토자료를 포함한다.)의 발굴·수집·조사·연구 및 활용’을 하도록 규정한 근거에 의한 것으로, 이 의원은 16일 제2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역사문화사료관 설치 운영 및 파주문화원 독립 원사 신축’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21개 시·군에서 독립 문화원사를 건립 운영하고 있다며, 1만 4,650점에 달하는 파주 역사 기록물 관리를 위해서는 시 소재 유휴시설, 관내 폐교, 율곡연수원 등을 활용한 공간들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책 제안에 앞서 이 의원은 현재 파주문화원이 향토문화사료를 보관할 공간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향후 지역 내에서 전승·수집될 유물과 외부 기관이 보유 중인 파주시 향토사료의 이관 및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파주시 역사문화사료관’ 설치와 ‘파주문화원의 독립 원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사문화자료관을 설치·운영해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황토문화 자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파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 학문과 예절의 고장 ‘문향 파주’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100만 도시 건설 시 파주문화원 독립 원사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파주문화 활성화와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예산을 편성, 적극적으로 추진 건립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파주문화원은 1967년 발족해 2013년 3월 복합시설인 운정 1,2,3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했으나 공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어, 파주역사교육관을 포함한 독립 문화원사의 건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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