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 이종화 조합원, 박정 국회의원(오른쪽). 사진/파주연천축협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주최한 ‘제7회 청정축산 환경대상 시상식이 지난 4월 9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파주연천축협 이정목장 대표 이종화 조합원이 대통령상인 대상(大賞)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및 정부부처관계관, 농업기관단체장 그리고 수상자 가족 등 300명이 참석했다.
「청정축산 환경대상」은 축산환경개선 실천에 앞장 선 농가를 발굴·홍보해 축산환경선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농가에 대한 시상을 통해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나눔축산운동본부 후원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대상(大賞) 1명, 최우수상 2명, 특별상 1명, 우수상 9명 등 총 16명에게 시상했다.
대상(大賞)을 받은 이정목장은 목장경영에 저단백 동물복지 사양관리 방법 개발과 가축의 스트레스 저감 및 경제수명 개선에 맞춘 개량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한 낙농업 모델을 마련했으며, 자체 개발한 TMR과 더불어 저메탄사료 급여로 탄소중림 사양관리 시스템을 구축, 저밀도 사육을 통한 축산 환경개선 및 스마트축산을 적극 도입했다.
또 대외적으로 악취해결을 위해 방취림 및 벽화 조성을 통해 자연 친화적 축산환경을 조성했고, 주기적으로 축사바닥 및 퇴비사를 교반하며 암모니아 저감제를 살포하고 있다.
또한 주변 경종농가에 잘 발효시킨 퇴비를 공급하고 생산된 부산물을 TMR원료로 사용해 경축순환 환경을 실천하고 있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데 손색이 없었다.
이정목장 대표 이종화 조합원은 “지역주민과 축산농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청정환경 축산업을 조성하고 싶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환경문제 해결과 동물복지에 힘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축산을 꿈꾼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종화 조합원의 대상(大賞) 수상을 축하하고,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그간의 노고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낸다면서, 축산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결국 자연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어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만드는 것이라서 오늘 시상식이 더욱 뜻이 깊다”고 말했다.
특히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은 “우리축협 이종화 조합원이 영예의 대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고 축산인 모두가 함께 축하드리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산업인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깨끗한 축산환경이 매우 중요하며, 친환경 축산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악취 저감 시설의 확충, 가축 분뇨의 자원화, 스마트 축산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축산업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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