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해솔도서관은 열린 야외 공간에서 책과 만나는 특별한 독서경험을 제공하는 ‘해솔 책 소풍’을 연다.
‘해솔 책 소풍’은 오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매 주말마다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 등 소풍 용품과 책을 대여해 해솔도서관 앞 잔디마당에서 자유로이 독서와 소풍을 즐길 수 있다.
참여자는 1인부터 4인까지 팀별로 하루 2시간씩 4회에 나누어 모집하며, 여러 회차를 연달아 신청해 장시간 이용할 수도 있다. 신청은 해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해당 주말의 책 소풍을 시간대별로 골라 할 수 있다.
해솔도서관은 2011년 9월 가족 친화 중심으로 설계돼 개관했으며, 교하도서관의 분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변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나란히 있고 상업시설이 없어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과 ‘가족’을 특성화 주제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병권 교하도서관장은 “따듯한 봄을 맞아 자연 속에서 책을 읽는 새로운 독서 경험을 누리고 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하기를 바란다”라며, “가을에는 ‘어린이책 벼룩시장’과 연계하는 특별한 책 소풍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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