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치러진 제21대 파주시축국협회장에 당선된 황유성 후보(왼쪽). 이충범 선거운영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는 모습. 사진/ 파주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제21대 파주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황유성 후보가 박동권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파주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위원장 이충범)는 3월 1일, 파주시축구협회 사무실에서 선거를 진행한 가운데 황유성 후보가 40표, 박동권 후보 29표, 기권 1표로 집계됐으며, 총 94명의 선거인단 중 70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 7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결과로 파주 축구계는 새로운 리더의 지도 아래 현재보다 더 나은 발전을 이뤄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황유성 당선인은 “화합 하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모든 일에 혼자서는 한계가 있어 임원진과 같이 소통할 것이다. 특히 얼마나 잘 할거라는 것보다 어떤 일에든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며 제21대 파주시축구협회장에 도전하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현재 축구협회 임원진의 불미스런 일로 실추된 파주 축구의 옛 명성을 되찾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로 꼽으며,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을 강조했다.
앞서 황 당선인은 중점 공약으로 ▲봄, 가을 유소년 축구 대회 개최 ▲타 지역과의 대항전 유치 ▲축구협회 사무실 소통의 장으로 개방 ▲원로 축구인 예우와 축구인 화합 등을 꼽으며 “신바람 나는 파주 축구”를 천명했다.
한편, 파주시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며, 모든 절차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충범 선관위원장은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수많은 논란속에 치러진 만큼 선거운영위원회의 철저한 준비와 위원 간 협력으로 선거가 원활하게 진행됐다. 파주 축구의 미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