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보훈회관 대강당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 2024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김경일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 덕분에 파주시가 더 살기 좋은 공동체, 사람 냄새 가득한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올해에도 파주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스스로 돕는 일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자원봉사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센터는 교부총액 11억1588만8000원 중 발생한 잔액 6743만3000원에 관해 센터장 및 직원 1인 공석으로 인한 인건비와 제수당, 4대 보험료 감소와 공공요금 등 운영비 절감, 그리고 사업비 일부에서 잔액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설명에서는 자원봉사 4차 국가기본계획에 맞춰 정부의 국정목표를 반영해 가치 확산 및 참여 확산, 연대와 화합으로 따뜻한 파주를 만들고 자원봉사 참여 유도와 시민 참여형 활동을 확대운영해 외연 확대와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예산안 관련해서는 지난해 대비 5844만6000원 증액된 11억7781만4000원으로, 효율성이 저조한 2개 사업을 일몰하고 8개 사업을 신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보고했다.
한 회원이 “파자봉 시네마 데이”에 관해 질문하는 등 몇몇 신규사업은 회원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센터는 새로 등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1인 2매의 영화티켓을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자원봉사 활성화와 신규 자원봉사자 유입을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캠프”와 관련, 청소년 자원봉사자에 관한 의견도 있었다. 한 회원은 청소년문화재단에 소속되지 않은 청소년들을 위한 포상제도가 활성화돼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족 봉사단들이 늘고 있어 청소년 포상제도가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기총회 자료를 사전에 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부터, 현재 공석인 센터장 선정 등 운영과 예산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 갔다.
한편, 작년 한 해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센터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난 대응 평가에서 우수센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우회전 일단 멈출 결심”이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센터 대상으로 진행한 변화 지원 프로젝트에서 6개 센터만 선정되는 우수센터 서류 심사에 합격, 이달 말 현장 심사가 남아있지만 무난한 통과를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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