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민축구단 임원진이 전원사퇴서를 파주시에 제출하면서 파주 축구인의 염원인 시민축구단이 K3 리그에 참여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파주시와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께 파주시민축구단 임원진들이 전원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파주시는 시민축구단에 ▲독립적인 운영을 위한 파주시의 정관 개정 요청 거부 ▲2년간 재정 지원 약속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라는 파주시와 구단주의 요청 묵살 ▲시민축구단 이사의 횡령 의혹 등을 이유로 지난 14일 오후 2시까지 ‘임원진 전원사퇴’ 라는 최후통첩을 했지만 통고 시한을 넘겨 보조금 중단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관련해 시민축구단 임원 관계자는 “단장과 이사, 감사 등과 내부 의견 조율이 안돼 시가 요구한 사퇴 시기를 못 지켰다”며 “아직 시의 승인을 받지 못한 L감독을 승인해 어린 선수들을 계속 육성하도록 전향적 배려”를 당부했었다.
다만, 임원진 전원사퇴서 제출을 받은 파주시가 시민축구단에서 선정한 L감독을 선임할지와 K3 참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기사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