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난독서문화체험장’이 위치한 “문화의 마을” 법원읍 금곡2리 마을(이장 김두현)은 지난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온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척사대회에서는 통크게 소 한 마리를 잡았다. 금곡2리 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농촌마을의 문화를 지키고 이웃과 음식과 문화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특히 이날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쾌척한 후원금 명목의 기부금은 법원읍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두현 금곡2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모여 떡메도 치고 윳놀이를 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라며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행사 준비를 위해 노인회에서 100만 원, 부녀회에서 50만 원, 손동호 사무장 100만 원 등 많은 후원금이 거쳐 이웃사랑 행복나눔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또 별난독서문화체험장과 법원읍 새마을회에서 천막 및 테이블, 쇠꼴농장에서 떡메치기 등 다양한 물품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최만식 외 10여명의 개발위원들이 4일간 행사 준비를 위해 헌신했기에 가능한 마을잔치였다.양성원 법원읍장 및 천현농협 김기욱 조합장을 비롯 관내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덕담도 나눴다.
내년부터는 행복한 금곡리의 문화를 함께 탐방하고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자 하는 파주시민들을 초대해 더 풍성한 문화마을 축제로 거듭나고자 준비하고 있다.이외에도, 금곡2리 마을에서는 매년 감자나눔 축제와 군밤축제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등 행복나눔 실천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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