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지난 11일 파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기본계획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공릉천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공릉천 친구들(대표: 조영권) 회원들과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 중인 용역사에서 국가 생태탐방로의 개념 및 기본계획 추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공릉천 하구 일원(송촌교~영천교)에 6.5km의 철새도래지 및 먹이터 생태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조류전망대 4개소 ▲관찰시설 7개소 ▲관찰망원경 16개를 설치하고 하반림 및 완충식생대를 복원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수립된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올해 3월 환경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국고보조 공모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 전문가, 관계기관 등이 함께하는 ‘공릉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릉천친구들 회원들은 “공릉천하구 생태자원 조사를 면밀히 진행해 소중한 생태자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박준태 환경국장은 “시에서도 생태자원 보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기본계획 및 설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많은 의견과 제안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