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2024년 파주에서 생산된 콩에 대한 정부 수매가 완료됐다.
파주시는 1월 24일 북파주농협 마정창고에서 2024년산 콩 종자 수매에 나섰다. 수매 규모는 총 24톤이며, 수매가격은 대립종 특등 기준으로 킬로그램(kg) 당 4,800원으로 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파주시는 그간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에 따라 논에 콩과 조사료 같은 대체 작물 재배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왔으며, 그 결과 2024년 논콩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21.2헥타르(ha)가 증가했다.
정부 수매 약정 기간은 파종기인 4월부터 6월까지, 수확기인 9월부터 10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두류 재배 농업인은 해당 기간 내에 북파주농업협동조합에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정부수매에 참여한 농업인들에게 킬로그램당 500원의 파주장단콩 생산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생산장려금은 파주 장단콩 생산이력제 신청자에 한해 지급 가능하다.
이태성 농업정책과장은 “두류 수매가 완료되면서 재배농가가 부담을 덜게 됐다”라며, “농업인의 쌀 수급 안정과 농가의 소득 다각화를 위해 대체 작물을 발굴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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