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중 기자
사진제공/금촌농협
-사업비 62억 원 투입··· 총 부지면적 13,402㎡, 건축면적 6,912㎡ 규모로 발아실, 육묘실과 작업장, 경화장 등 갖춰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농업인의 편의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주시 최초 ‘벼 자동화 육묘장’이 들어섰다.
금촌농협(조합장 이석관)은 농업인들의 고령화로 인한 농업 편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주시 금릉동 284에 벼 자동화 육묘장을 건립, 저렴한 육묘 공급과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 및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오는 17일 준공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꾀한다.
최신 시설의 육묘장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화·자동화 된 시설에서 발육이 건강한 육묘 생산을 통해 고품질 파주쌀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총 부지면적 13,402㎡, 건축면적 6,912㎡ 규모로 발아실, 육묘실과 작업장, 경화장 등을 갖췄으며 시비와 도비, 1억7500만 원을 포함해 금촌농협은 59여억 원을 들여 건립, 총 사업비 약 62억 원이 투입된 이 조합장의 중점 사업중 하나다.
년간 생산 계획(3회) 모판 9만1200장을 조합원에게 공급할 계획이며 식부면적은 91만 평에 달한다. 이는 금촌농협 조합원에 한정된 수량이지만 천현농협과 신김포농협의 위탁 생산량을 더하면 약 15만장의 모판 생산이 가능하다.
추후, 벼 육묘를 시작으로 농업인의 수요가 많은 육묘를 선별, 생산·공급해 종합 육묘장 운영계획도 검토중이다.
이석관 조합장은 “벼 육묘장을 통해 최대 15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어 조합원들의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해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일손 부족을 해결할 기틀이 마련된 것”이라고 소회를 밝히며, “진정한 조합원의 농협으로서 조합원님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벼 자동화 육묘장은 이석관 조합장의 지난해 4월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농업인이 존경받는 100년 금촌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아래,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농협을 위한 공약으로 수도작 및 채소 농가 편익 제고를 위해 육묘장 건립을 약속했는데, 임기시작 1년 10개월 만에 조합원과의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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