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 직원들이 제3땅굴 관광지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심정지된 외국인 관광객의 생명을 구했다.
파주도시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10월 8일 제3땅굴 내부 관람을 하고 올라온 외국인 관광객이 심정지로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직원의 구조요청에 평화관광팀장과 소속 직원 1명이 현장으로 달려가 평소 교육을 통해 익혔던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환자가 의식을 되찾을 무렵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의 응급진단 후 환자는 관광을 중단하고 귀가했으며,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시 골든타임은 4분으로 발생 초기 빠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면 자칫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던 순간이었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사업장 대상 밀폐공간 질식재해 긴급구조훈련, 관광종사자 보건소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 등 평소 구조 및 응급처지 역량 강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었다.
최승원 공사 사장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철저하게 대비한 훈련과 노력이 효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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