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원(원장 우관제, 오른쪽)이 제38회 전국향토문화대전에서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전국 모범사례 선정 이은 쾌거, 향토사 연구역량 공인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들의 열정과 땀이 맺은 결실’ 평가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문화원(원장 우관제)이 제38회 전국향토문화대전에서 유네스코 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특별상을 수상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10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지역문화대전’에서 지방문화원 향토사 연구실적 부문에서 파주문화원이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문화원은 지난 해 ‘파주시 고문헌조사 연구보고서 발간’과 ‘비지정 문화유산 조사 보고서 발간’ 사업을 통해 지방문화원의 중심 영역인 향토사 연구에 큰 성과를 이뤘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특히 역량 있고, 열정 넘치는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의 운영을 통해 전국 지방문화원 중 빼어난 향토사 연구 역량을 보여주었다는 평가이다.
2022년에는 지역문화 연구 사업 분야에서 전국 문화원 중 모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연구위원 다수가 수년간 향토문화대전에서 입상하는 등 성과를 보여 왔다.
우관제 문화원장은 “파주문화원의 향토사 연구역량이 전국에서도 최상위임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이번 수상은 그간 향토사 연구를 전담해 온 향토문화연구소 차문성 소장님과 연구위원들의 공”이라고 치하했다.
아울러 “향토사 연구는 문화원의 핵심 사업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며, “문화원의 향토사 연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는 대한민국 문화 분야 최초의 유네스코 카테고리 2 국제기구로 각기 다른 환경과 유구한 역사 발전 과정에서 창조된 국가 또는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무형유산 정보의 관리와 효과적 공유를 통해 공동체, 단체, 개인, 국가, 기관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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