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제1보병사단은 6일 통일대교, 임진각 등 파주지역 일대에서 제독차량과 방역인원을 투입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지역방역활동을 지원했다.
<본보 2월 25일자 민통선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한시적 출입 통제> 관련, 영농인 출입통제에 들어갔던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이 9일부터 해제된다.
6일 파주시와 장단출장소, 1사단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5일부터 민통선 통제에 들어갔으나 지난 5일 파주시 관계자, 마을주민, 군(軍)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입 통제 관련 회의 결과 9일(월)부터 출입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단 군은 발열체크 후 열이 있으면 출입이 통제되며 방역체계를 강화해 기존대로 출입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민통선 지역은 육군 1사단의 관리 지역으로 다른 민북지역과 달리 민간인(영농인) 출입인원이 가장 많은 9000여명이 출입을 하고 있는 곳으로 대단위 영농단지 지역이다.
특히 이번 민통선 출입통제에 따른 불편은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과수재배(접붙이기 시기), 비료 퇴비 등 농자재 반입을 비롯 중단된 파주시 사업진행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파주시 관계자는 “민통선 출입이 기존대로 자유로워져 영농인들의 출입 불편 해소와 적기에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또한 파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다 중단된 곤돌라 사업 마무리 공사 및 하천 정비사업, 장단출장소 내 마을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반겼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