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하루 6만매씩 市만의 특별대책으로 공급하던 마스크 판매가 중단된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와 농협 파주시지부 공동으로 지난 2월 27일부터 관내 36개소(농협, 행복센터, 공원관리사업소)에서 판매하던 마스크 특별공급은 이날 오후 3시 발표된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더이상 파주시 자체 물량 확보가 어려워져 6일(금)까지만 판매하고 7일(토)부터는 특별판매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마스크 판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은 2매 구입이 가능하며 9일부터는 모두가 공평하게 약국을 중심으로 1주일에 1인 2매 한도로 판매가 시행된다. 농협, 우체국(동 지역 제외)은 주 1회 1개만 구입이 가능하다..
판매도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로 (9일부터)판매되고 구입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러나 초기에는 혼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대기시간이 길수도 있고 약국별로 수량이 일찍 소진될 수 있어 파주시는 약국 공적판매 창구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인력 등을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농협 파주시지부와 공동으로 36개소에서 공적 판매분과는 별도로 하루 6만매씩을 추가로 공급해 오면서 8일간 총 51만매의 마스크를 특별판매 했다.
특히, 시가 중복구매 등의 방지를 위해 추진하고자 했던 ‘쿠폰’제도 도입도 정부 방침에 따라 시행되지 못하고 백지화 됐다.
앞서 파주시는 지난 2월 25일 정부의 마스크 수출제한 및 생산량 50% 공적판매가 시행되기에 앞서 최종환 시장은 지역 내에 위치한 마스크 생산업체들을 직접 찾아가 생산량의 일정 부분을 파주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해 한발 앞선 행정을 펼쳐왔다.
최 시장은 “파주시는 2월 27일부터 농협 파주시지부와 공동으로 그동안 51만매의 마스크를 특별판매하면서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고 발길까지 돌리는 시민 여러분을 볼 때마다 송구스러운 심정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기타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 홈페이지와 SNS,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안내 될 예정이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