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A 열병합발전소 관통노선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순덕, 이하 비대위)는 “GTX-A 파주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노선을 결사반대한다”며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더불어민주당사앞 성명서 발표
GTX-A 열병합발전소 관통노선반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순덕, 이하 비대위)는 “GTX-A 파주 열병합발전소 지하관통노선을 결사반대하며, 교하시민의 생존권을 책임져야 할 윤후덕 국회의원과 최종환 파주시장은 각성하라”며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비대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윤후덕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등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여러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주시민들의 생존권에 위협을 가할 수밖에 없는 현 노선은 변경돼야하고, 이를위해 적극적으로 그들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순덕 위원장은 “파주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현 GTX-A 노선이란 운정역과 차량기지로 이어지는 구간을 말하며, 이는 당초 원안과는 전혀 다른, 그리고 파주시민의 의견 및 안전을 무시한 노선으로 변경됐다”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차량기지로 진입하는 노선의 당초 원안은 현재의 열병합발전소, 청석스포츠센터, 주거지역(8단지아파트)등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청룡두천을 따라 설계돼 있었다.
이에 비대위와 주민들은 “이와 같이 공사가 실시된다면 현재와 같이 각종 위험성으로 불안감에 떨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 그렇기에 현 노선은 파주시민의 생존권이 보장되는 노선의 안전성 보다는 경제적 이익만을 고려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아주 잘못된 노선”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파주갑 윤후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GTX-A의 개통을 2023년말까지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현 노선의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청석스포츠 센터의 안전진단이 실시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결과를 지켜보고 대응하겠다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전진단은 지역난방공사가 자회사인 난방기술주식회사에 약 4억6000여만 원을 들여 용역발주 해 진행되고 있는 안전진단은 어이없게도 약 15년전에 자료와 공사시 진행할 방법 등을 합한 데이터를 가지고, 컴퓨터 시뮬레이션만으로 결과가 도출되는 용역이라고 했다.
더욱이 비대위가 분노하는 것은 지난 2월 19일 파주시장 면담에 동석했던 안전진단업체(지역난방기술주식회사)에 따르면, 약 1년여전에 국토부에서 작성된 데이터로 현재 안전진단 자료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거짓 자료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정작 누구보다도 안전진단에 신경을 써야할 지역난방공사(열병합발전소) 직원들조차도 현재의 안전진단이 15년전 자료인지, 1년여전의 자료인지, 기준조차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 안전진단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가?”라고 분개하며 “평상시엔 상전이고, 선거때만 시민의 종 코스프레를 하는 정치인들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GTX-A 파주열병합 지하 관통노선 반대를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보다 몇시간 앞서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최종환 파주시장님, 윤후덕 국회의원님, 김현미 국토부 장관님 파주시민의 5만 명(교하동 인구) 목숨을 보장해 주십시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한 노선으로 변경해 달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대위는 지난 2018년 12월말부터 약 14개월이 넘게 GTX-A 파주 열병합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열병합발전소 지하 관통 노선 반대 투쟁을 힘겹게 이어 나가고 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