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청년의 나이인 20여년의 세월을 맞아 뜻깊은 제10대 회장 취임식 및 신년회를 개최했다.
15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전금희 연합회장<사진>을 비롯 최종환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손배찬 시의장, 김경일·손희종·오지혜 경기도의원, 한양수(제5~6대 연합회장)·이용욱·박은주 시의원 및 前 회장, 어린이집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 제10대 전금희 회장(연임)의 취임식 및 신년인사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육사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시립해솔어린이집(원장 유진희)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전수받았다.
이외에도 경기도지사상(6명), 파주시장상(13명)을 비롯 화재로 전소된 어린이집에 회원들의 정성이 모아진 성금을 전달했으며, 9대 임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 10대 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전금희 연합회장은 “300여명의 회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일꾼들을 키운다는 사명감과 사랑으로 혼연일체가 돼 보육현장을 지켜주셨기에 오늘날과 같이 파주시 보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며 성장했다고 자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낮아진 출산율, 도심 한복판까지 밀고 들어오는 국·공립 어린이집 설립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는 민간어린이집의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아이들의 미래를 키우는 보육이라는 사명감으로 감내하기엔 참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밝혔다.
하지만 “파주시의 적극 지원과 관심에도 보육 현장은 여전히 어렵다. 근본적인 문제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보육료에 있다. 지난시간 고난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했기에 연합회의 목소리를 내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듯이 새로운 각오와 화합을 이루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종환 시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추가 채용하는 연장보육교사에 대한 어린이집 운영부담을 덜기 위해 4대보험 사용자 부담금의 30%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바뀌는 보육지원체계에 혼선이 없기를 당부했다.
한편, 파주시어린이집연합회는 2018년도 파주시의 주관으로 파주시 중장기 보육계획을 수립 및 2019년도에는 포럼을 실시해 파주 보육의 청사진을 그렸다.
이와 함께 파주시는 최종환 시장 취임 이후 안전공제비, 한수위쌀, 냉방비를 시비로 100% 지원했고 올해는 상수도 요금 30%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