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7월부터 지역화폐 ‘파주페이’의 인센티브 지원 한도금액이 3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14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페이 충전 시 지원되는 인센티브의 파주시 부담 예산을 2022년 31억 원에서 2023년 117억 원으로 377%로 대폭 늘렸으나 국비지원 예산이 지난해 대비 50%로 크게 감소, 충전 한도금액을 불가피하게 하향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비지원액은 당초 모든 지자체에 동일 비율로 지원하는 형태였으나, 올해부터 지자체별 차등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파주시는 국비지원액이 절반 수준으로 감액됐다.
이에, 경기도 내 대부분의 시군은 6%의 인센티브를 지원하지만,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의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해 10% 지원을 유지할 계획이며,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시 파주시 재원 48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될 수 있도록 추석에는 지역화폐 지원 한도금액 상향 조정을 검토하는 등 연말까지 최대한 발행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파주페이는 시민이 손꼽은 우수정책 중 하나로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위기 상황에 민생경제 대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파주시 정책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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