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우리마을예술학교(교장 김성대)는 6월 10일 교하도서관에서 평화가족합창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아이부터 부모, 할머니까지 온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합창단으로 평화에 관한 의미를 담아 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다.
평화가족합창단은 2023년 파주시 평화통일교육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교하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가족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평화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르면 8월부터 외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마을예술학교장 김성대씨는 “파주지역은 임진강을 넘어 북녘 개풍군 지역이 보일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다. 전쟁과 평화의 담론에서부터 삶 속에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평화의 실천을 함께 나누고 싶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은 어느 때 보다 중요 하다”며 말했다.
이는 우리마을예술학교에서 교육 내용으로 삼아온 UN의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중에서 16번, 평화로운 사회와 책무성 있는 제도 구축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평화가족합창단 입단은 구글 설문 작성(https://url.kr/45u7n8)과 동영상제출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생은 추가 모집이 가능하다.
한편 오는 17일부터 국립 민속박물관 파주관 1층 교육실에서 갈등에서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회복적 생활교육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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