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우리마을예술학교(교장 김성대)는 5월 27일, 파주 공릉천 송촌교 인근에서 마을교육과정 ‘모두가 빛나는 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초, 중, 고등학생 아이들이 공릉천 깃대종 14종을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안내판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려나 갈 예정이다.
깃대종(Flagship Species)은 특정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로서 사람들이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인정하는 종이다. 지난 5월 22일,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파주깃대종’으로 수리부엉이, 금개구리, 뜸부기를 선정한 바 있다.
공릉천에서 발견되고 있는 생물로 저어새, 노랑부리저어새, 수원청개구리, 참개구리, 맹꽁이, 버들붕어, 깝작도요새, 삵, 노루, 뜸부기, 말똥게, 황조롱이, 말똥가리, 개리 총 14종이 선정되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으로 4월부터 육상생태계, 하천과 갯벌 생태계에 관한 공부를 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김성대 교장은 “며칠 전에도 예년 기온 보다 7도가 높았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통해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저감에 나서야 할 때이다.”라며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활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모두가 빛나는 학교는 우리마을예술학교의 마을교육과정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다. 기후 위기,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농업과 지속가능한 지구를 향한 SDGs(경제, 주거, 평화, 생태 등 UN이 정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17개)를 주제로 마을연계학생주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참여 문의는 010-6838-136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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