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25일 파주시 장단콩 축제장인 임진각평화누리공원에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파주시 서리태 신품종 개발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파주시 재래종 서리태 지역특화 품종의 육성 및 보급을 위해 실시됐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과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들과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파주시는 서리태 품종 육성보급을 위해 필요한 유전자원 제공과 지역 적응성 검정 및 품종보호권 등록 절차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파주시에 개발 품종의 시험 결과 공유 및 종자 생산용 기본식물을 제공하게 된다.
기본식물 양성을 위해 파주시에서는 지난해 파주 재래종 서리태(50종)를 수집했으며, 소득자원연구소(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집단재배를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계통재배 및 선발, 생산력 검정과 특성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시에서는 파주 재래종 서리태의 높은 상품성을 위해 생육 평가 및 식미 검정 등을 실시하고, 농가 실증 단계를 거쳐 파주 장단콩 생산단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상생발전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파주 장단콩의 품질관리 체계를 발전시켜, 브랜드가치 상승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뿐만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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