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문산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토종, 고유성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9월 17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강의를 진행한다.
7월 8일 진행된 첫 강의에서는 토종씨드림에서 이사로 활동 중인 김석기 저자가 강사로 나서 ‘토종이란 무엇인가, 고유성과 다양성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날 토종 씨앗의 의미와 가치, 이해를 통해 우리 사회에 다양성 확산을 강조했다.
특히, 산업화로 인해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토종의 위협에 대한 현상을 깊이 공감해보는 자리였으며, 농민들에 의해 토종이 보존되고 있는 농부권(씨앗 주권을 찾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는 ▲우리 지역의 토종 자원(식물편, 동물편)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토종을 지키는 사람들(탐방) ▲종자주권을 생각한다 ▲환경을 지키는 디엠제트(DMZ) 농부 ▲종자주권의 현장을 찾아서(탐방) ▲토종을 어떻게 볼 것인가 등 8번의 강연과 2번의 탐방으로 구성된다.
강연 이후에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동아리를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성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문산도서관 프로그램 담당자(☎031-940-8433)에게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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