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 기자]= 광탄면 ‘넓은 여울 손길’ 야생화 주민동아리 겨울이불 전달식이 지난 12월 15일 광탄면사무소에서 진행됐다.
‘넓은 여울 손길’ 동아리는 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보경)에 속해 활동하는 동아리로 지난 1년간 광탄도서관에서 야생화 자수 작품을 만들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동아리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11월 말부터 판매한 야생화 손수건 판매수익금으로(30만 원) 광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이불 12개를 구입해 광탄면 맞춤형복지팀에 전달했다.
넓은 여울 손길 동아리 최명희 회장은 “무엇인가를 배우고 그 배움을 통해 지역에 다시 나눔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 지역에 어려운 분들이 이불을 덮고 따듯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신승화 면장은 “광탄면 주민들이 한땀 한땀 만든 자수가 이불이 되어 광탄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되니 마음이 따뜻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보경 관장은 “광탄면에 처음으로 동아리가 만들어져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자수 작품을 판매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니 기쁜 마음이고 감사하다. 금액보다는 동아리회원들의 정성스런 마음이 연말연시 따뜻함을 더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광탄면지역의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교통이 불편한 문화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로 찾아가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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