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의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가 14일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관 2022년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파주 혜음원지, 고려를 보고, 듣고, 만지다!’는 파주시에서 올해 총 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사업으로, 국가 사적 제464호인 혜음원지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돼, 약 60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유산 지킴이를 양성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인 ‘혜음원지 새 옷을 입히다!’ ▲혜음원지를 포함한 관내 고려유적지 답사 프로그램인 ’고려의 손길,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다!‘ ▲참여형 연극을 통해 혜음원지를 알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인 ’긴 잠에서 깨어난 혜음원 부활을 꿈꾸다!‘로 구성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도 파주시는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혜음원지 사업을 포함해 생생문화재(황희 유적), 향교 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자운서원) 등 3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귀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문화재청장상 수상으로 파주의 문화유산과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파주의 문화재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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