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왼쪽> 이사장은 취임 당시인 12년전 480억의 자산을 이임하는 시점에 92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자산을 조성했으며, 17대 신임 이경복<오른쪽>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점포수 증대와 꿈의 자산 조(兆) 단위 시대를 열어 전국상위그룹에 안착시키겠라는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중앙새마을금고 제17대 이사장에 이경복 전 부이사장이 선출돼 새마을금고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
지난 9일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운정에 위치한 규수당웨딩홀에서 안명규 경기도의원을 비롯 김의중 새마을금고 중앙회 이사, 정찬호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이석관 금촌농협 조합장, 인근지역 이사장, 가족, 지인, 임원, 조합원 등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제16·17대 파주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임 당시인 12년전 480억의 자산을 이임하는 시점에 92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업적을 남기고 떠나는 김용주 이임 이사장 활동 동영상 시청, 공로패·감사패 및 퇴임 공로품 증정, 이임사, 격려사, 직원 송사, 신임 이사장 취임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김용주 이사장은 “새마을금고와 함께한 지난 12년은 저에게 행운의 연속이었다. 또한 새마을금고라는 조직을 통해 제 인생의 대미를 장식할 수 있어서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 인생은 계승하고 창조하며 진화 한다는 ‘배움’을 얻고 떠난다”라며 12년 몸담아 온 새마을금고를 떠나는 아쉬운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신임 이경복 이사장은 몇 가지 경영 철학을 갖고 파주중앙새마을금고 운영방침에 대해 밝혔다.
우선, ‘기본에 충실하겠다’ 모든 일에는 기본이 있다 라며 “기본이 돼 있어야 모든 것에 충실 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기본에 충실하고 새마을금고 윤리 경영을 준수하겠다. 새마을금고가 추구하는 윤리준법 경영의 기본적인 가치관과 신념을 준수해 회원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선진 종합금융 협동조합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원들의 복리증진에 힘쓰겠다’며 “회원들에게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마을금고 복지사업의 혜택을 누리면서 보다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지역환원사업에도 충실할 것이며,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는 새마을금고로서 지역환원사업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잘사는 지역생활공동체를 이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회원들과 직원이 즐거워하는 새마을금고로 조성하겠다’ “직원들이 근무하고 싶은, 회원분들이 오고 싶어하는 파주중앙새마을금고를 모태로 삼아 육성 발전시키겠다”며 (위에서 언급했던) “실천을 토대로 내실을 충실히 하면서 외적인 성장을 이뤄나가 점포수 증대와 꿈의 자산 조 단위 시대를 열어 전국상위그룹에 안착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임 이경복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 임기 12년 중 201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12년 동안 14·15·16대 부이사장직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12월 9일 제34차 임시총회에서 이사장 선거에 출마, 17대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이사에는 김선일·이복규·홍충환·황인석·박인숙·노정란·박미숙을 비롯 감사에는 왕원영·박희숙씨가 선출돼 제17대 임원으로 활동하며, 이경복 신임 이사장과 함께 파주중앙새마을금고가 대형금고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파주중앙새마을금고는 운정 본점과 금촌지점, 산내지점을 비롯 지난 3월 인수 합병한 푸른 새마을금고의 사무소인 봉일천지점과 법원지점 등 5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비회원 포함) 회원 5만여명과 9200억대의 자산을 보유한 대형 금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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