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성환 의원(민주, 파주2)은 13일 파주상담소에서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파주지역 교육 현안 관련 논의를 했다.
조성환 의원과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파주 A36BL 공동주택 공사에 따른 교육환경보호 대책(산들초, 산들중 소음문제) ▲다율초, 운정2중 통학로 및 정문 차량 혼잡에 따른 현안 ▲운정3지구 신설 학교 설립 추진사항 등 파주지역 교육 관련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면밀하게 검토했다.
산들초, 산들중 인근 공동주택 공사로 인한 소음·진동 발생 문제와 등하교시간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산들초, 산들중 방면으로 소음측정기를 설치해 수시 모니터링하고, 통학안전을 위해 등하교시간 공사차량운행제한, 통학안전지도를 위한 안전요원 배치 등 교육환경보호 조치계획을 세우고 시공사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의원은 공사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학생과 주민들이 받고 있으므로, 소극적인 방법보다는 보도 쪽으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시공사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율초, 운정2중 통학로 및 정문 차량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차량정차대를 설치하는 방안과 교문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파주시 등 유관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운정3지구 신설 학교 설립 추진사항에 관해 이야기하며, 시멘트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공사 지연, 심학고(운정5고) 주변 LH의 기반시설 조성 지연 등 외부요인으로 학교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파주시, LH, 경기도의회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성환 의원은 “다율초, 운정2중 안전통학로 확보를 위해 파주시, 인근 입주자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들과 관계자 모두에게 최적이 되는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그리고 운정지구 내 학생증가로 인한 과밀학급 해소가 절실한 상황이므로, 최선을 다해 행정력을 집중해 개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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