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태풍 ‘카눈’ 영향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철수함에 따라 8일 저녁 약 2,400여 명의 대원이 파주시에 도착했다.
9일 김경일 시장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영사와 함께 이스라엘 대원 64명이 머물고 있는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를 방문해 잼버리 대원을 격려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파주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막일인 12일(토)까지 ▲잼버리 대원 수용 및 활동 ▲공연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수용시설 내 위생 점검 및 안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잼버리 대원이 머무는 각 시설에 지원인력을 배치해 ▲체험인솔 ▲통역·행정 지원 ▲보건의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숙소에는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금일부터 잼버리 대원을 위해 다양성과 평화적 의미를 갖춘 문화관광시설 탐방 일정을 진행한다. 잼버리 대원들은 ▲도라전망대 ▲제3땅굴 ▲헤이리마을 ▲오두산전망대 ▲마장호수 등 파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공예 체험 ▲떡 체험 ▲전통 국악 공연 등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폭염에 고생했음에도 환한 미소로 반겨준 잼버리 대원의 의젓하고 건강한 모습에 안도감을 느꼈다”라며, “잼버리 대원이 파주시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잼버리 대원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두원공과대학교 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라며, “파주시를 방문한 잼버리 대원들 모두가 평화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소중한 추억을 안고 안전하게 귀국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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