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중앙도서관은 사서들이 매월 제작하는 책놀이 동영상 ‘책먹는 아이’를 작은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먹는 아이’는 코로나로 대면 활동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2020년 2월부터 중앙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기획, 제작, 편집한 책놀이 동영상으로, 지난 3년간 꾸준히 조회수가 늘어나는 인기 콘텐츠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책놀이 동영상을 제공하고 작은도서관은 이 영상을 활용해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협력프로그램인 ‘2023 북작북작 우리집 도서관’을 기획했다.
사서가 엄선한 도서와 재미있는 만들기 활동이 담긴 ‘책먹는 아이’ 동영상을 활용해 각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산 선유전진타운 작은도서관의 관계자는 “아이들은 늘어나는데 프로그램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해당 협력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중앙도서관의 콘텐츠를 제공받고 강사로 활동하겠다는 지원자도 생겨 운영에 큰 힘이 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3 북작북작우리집도서관’은 중앙도서관과 7개 작은도서관이 협력해 파주 각 지역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하며, 프로그램의 상세 정보는 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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