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주시가 2023년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6524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7월,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 6개월여의 시간 동안 파주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민선8기가 출범한 지 2주 후, 지역국회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비사업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를 구축했고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중해 왔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김경일 시장은 직접 국회 예결위원장 및 예결위원들을 찾아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쉼 없이 뛰어다녔다.
이와 동시에 지역국회의원들과 협력하며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사업비가 최대한 증액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12월 24일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3년 정부예산에 파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가 당초 정부안 6456억 원보다 68억 원 증액된 6524억 원이 편성돼 통과됐다.
확보한 사업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임과 동시에, 2023년 예산편성 설문조사 결과 파주시민들이 가장 예산투자를 원하는 도로·교통 분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5724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95억 원 ▲김포-파주, 파주-양주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1630억 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524억 원 ▲파평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41억 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35억 원 ▲지능형교통체계(ITS) 확대 3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당초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국지도 78호선 용미~신산 확포장 사업 ▲국지도78호선 문산~법원 확포장 사업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각각 2억 원이 반영되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문화·체육·보건·관광 분야에는 1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41억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20억 원 ▲국립 파주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11억 원 등이 편성됐고 ▲인공 암벽장 건립 10억 5000만 원 ▲음악전용공연장 건립 30억 원 ▲출판단지 국제 그림책 어워드 개최 1억 원 등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신규 반영됐다.
지역개발 분야는 51억 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법원·파주읍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28억 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9억 원 ▲연풍 새뜰마을 사업 8억 원 등이 있다.
이 밖에 환경·농업·재난 사업의 경우 ▲임진강수계 농촌용수공급 사업 180억 원 ▲민북지역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사업 100억 원 ▲운정 하수관로 정비 73억 원 ▲장곡리 하수관로 정비 52억 원 ▲용미 하수관로 정비 42억 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25억 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5억 원 ▲법원 일반산업단지 폐수 연계처리관로 설치 11억 원 등 총 612억 원이 편성됐다.
김경일 시장은 “정부예산이 최종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파주시의 국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지역국회의원 윤후덕, 박정 국회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중심 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위하여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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