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체육회 제2대 회장에 기호 1번으로 출마한 김종훈 전 스포츠공정위원장이 당선됐다.
22일 파주시선관위와 파주시체육회에 따르면, 금촌다목체육관에서 가진 제2대 파주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종훈 후보가 159표(67.1%)를 득표, 78표(31.9%)를 얻은 황인환 후보를 81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표 결과 총 선거인수 263명 중 237명(90.1%)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김종훈 후보 159표, 기호 2번 황인환 후보는 78표를 얻었으며 무효표는 없고 기권 26표 집계 결과를 보였다.
김종훈 당선인은 당선 사례에서 “우리 파주를 경기북부의 스포츠 명품도시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더욱더 발전하는 파주, 모두가 참여하고 번성하는 체육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소통과 화합을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체육회, 투명하고 정직한 체육행정 실행으로 신뢰받는 체육회를 구축하겠다”라며 “이번 민선 제2기 파주시체육회 회장 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2기 임기는 내년 2월 중 정기총회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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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당선인이 투표에 앞서 출마 소견문을 발표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민선 제2대 파주시 체육회장 후보 기호 1번 김종훈입니다.
우선 우리 파주 시민 여러분과 체육인 여러분, 그리고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시기적으로 연말이고 공사간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파주시 체육회장 선거에 관심을 기울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우리 파주시는 최근 인구 50만을 뛰어넘는 특례도시로 발전하여 수도권과 인접한 한수이북의 대도시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접경 도시로 발전이 유보 되었던 우리 지역이 이렇게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되어 지역민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파주시의 이러한 위상에 맞지 않게 우리 체육계는 그러한 발전이 이루지 못하고 많이 낙후되어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근 고양시만 해도 각종 다양한 종목의 국제 스포츠 대회가 열려 전 국민의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파주시의 체육계도 반드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할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인구 50만, 미래 100만의 도시를 꿈꾸면서 그 위상에 걸맞는 선진 스포츠 환경을 반드시 구축해야 합니다.
바로 이 김종훈이 민선 제2대 파주시 체육회장으로서 그 막중한 소임을 준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그 발전의 초석을 단단히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 번째 단계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하며 모두에게 신뢰받는 체육 행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신뢰받지 못하는 행정 체계 위에서는 어떠한 발전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예산 없는 체육회 사업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우리 시의 예산도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지만 재정 안정화를 위한 발전기금 조성에 노력하고 기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하여 스포츠 종목 육성 발전에 노력하겠습니다.
셋째로, 우리 파주에서 개최가 결정된 2024년 경기도 체육대회, 2025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행사를 반드시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우리 파주를 경기 북부 최고의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하여 우리 파주시민의 생활이 활력이 있고 건강한 일상이 되도록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파주시 체육회 홍보이사, 홍보분과 위원장, 부회장 그리고 제1대, 제2대 스포츠 공정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우리 파주시 체육회의 아픈 부분과 가려운 부분을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파주를 위한 활동으로 파주시도시계획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파주경찰서 보안협력위원, 파주세무서 공평과세위원 등으로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금촌역 사랑의 밥차와 어르신들의 경로잔치 개최 등으로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습니다.
우리 파주는 제가 태어나고, 제가 자라온 곳이며 제가 뼈를 묻을 고향으로 이제 제 삶의 후반기를 오로지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할 생각입니다. 파주시 체육회장에 나서게 된 계기도 바로 우리 지역 시민들의 삶을 보다 더 활기차고 건강하게 다듬고자 하는 저의 소망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파주시 체육회를 가장 바르고 건강하게 이끌 후보는 바로 저 기호1번 김종훈입니다. 저를 믿고 맡겨 주십시오. 절대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훌륭한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