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지구온난화 위기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자 ‘1.5℃다운 같이지켜 지구’ 토론회를 개최했다.
1.5℃란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의 임계점으로, 이에 도달하게 되면 어떤 노력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기후재난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후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유엔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 평균기온이 1.1℃가 상승하는 등 매년 최고기온을 갱신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로 1.5℃ 지구기온 상승은 1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 결과를 스스로 실천하기로 다짐하는 서약식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한 이해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토론회는 문산수억고 김홍수 선생님의 발제를 시작으로 사전 참가 신청한 150여 명의 참가자들이 조를 짜 토론에 참여했으며, 사전 설문조사 작성을 통해 탄소중립, 온실가스 등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며 내실 있는 토론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임강영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전세계적으로 극한 가뭄과 폭우 등 기후재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파주시민들이 온난화와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앞장설 것”이라며 “토론회뿐만 아니라 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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