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운정호수공원 내 위치한 파주놀이구름의 외부공간 개선사업을 실시, 출입구 전면에 파사드를 설치했다.
파주놀이구름은 과거 신도시 홍보관으로 이용되다가 장기간 미활용 상태에 있던 유비파크를 EBS 대표 캐릭터와 함께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테마파크로, 2021년 10월에 개장됐으나 과거 유비파크 외관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에 시민들에게 테마파크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외부공간 개선사업을 추진, 높이 8m, 넓이 25m에 이르는 입체적인 구조의 파사드를 설치했다.
파사드는 환상의 숲, 꿈의 마을, 모험의 세상 등 놀이구름 공간별 특성을 곳곳에 구현해 전시 공간과 일체감 있는 콘셉트로 구성했다.
특히, 주 이용객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활동성을 강조했으며, 비현실적인 테마, 일러스트로 표현한 색채는 동화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지난 연말에는 방문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족 휴게실 수유공간 확대 ▲그물다리 보강 ▲어린이용 안전바 설치 등 시설 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파주놀이구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해 총 17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중 관외 방문객은 전체 65%인 11만 명으로 타 지역에서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경기북부권역을 대표하는 어린이 체험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예자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아동친화적 놀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놀이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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