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지난 16일 육군 제9보병사단과 탄현면사무소 관계자 및 탄현면민이 모여 ‘탄현면 민관군 대화의 장’을 열었다.
이날 탄현면 민관군 대화의 장에는 정광웅 육군 제9보병사단장과 김진우 탄현면장, 심영식 탄현면 발전협의회장, 탄현면민 30여 명 등이 참석해 협력과 상생을 위해 논의했다.
특히 탄현면은 남북 접경지역에 속해 군의 경계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지역이면서도 임진강과 공릉천 일대에 곡창지대가 펼쳐진 지역으로, 영농기 농민의 민통선 출입 등이 불가피한 곳이다.
이날 대화의 장에서 정광웅 제9보병사단장은 “조국 수호라는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탄현면민이 영농을 위해 민통선을 출입하는 것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심영식 탄현면 발전협의회장은 “탄현면민의 안전과 평안을 위해 애써주시는 육군 제9보병사단에 감사드리며, 접경지역 주민으로서 언제든 민관군 협력체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굳은 결의와 의지를 내비쳤다.
김진우 탄현면장은 “이번 대화의 자리를 통해 탄현면민뿐만 아니라 파주시민의 안보와 상생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라며 “민간 불편사항 발생 시 언제든 군협의 및 해결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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