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과거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고,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과 활력이 넘치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고 꿈과 희망이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파주시의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속에 발생한 북한포격도발 사건과 메르스 사태는 시민들의 생활을 더욱 힘들게 했으나, 파주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파주는 조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렵고 힘든 시기에 파주시의회는 얼어붙은 경제에 작은 불꽃이라도 피우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경제 안정화에 투입될 예산을 편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으며, 집행부와 중앙 부처 등 관련 기관의 협조도 이끌어 냈습니다.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난 어려움들은 다가올 행운(幸運)을 위한 시련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 등을 약속하고 있어, 올해 국내경기는 조금이나마 좋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주시 예산도 1조원 시대에 임박한 8천6백억원입니다. 이 소중한 예산은 편리한 대중교통과 주요도로와 직접연결하여 통하는 도로교통망에 쓰여야 하며, 우리 아이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에 지원되어야 하고 누수 없는 촘촘한 사회복지망 구축에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따지고 세심히 챙겨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1,200만 관광객이 찾는 품격 있는 파주시의 위상에 걸맞는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에 온 힘을 다하고 관광객들이 파주에서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제6대 파주시의회는 2016년을 맞이해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신과 원칙을 갖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파주 건설을 위해 다음과 같이 바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1. 파주시의회는 시민의 권리를 잠시 위임받은 기관임을 명심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파주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제안하겠습니다.
1. 지방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인 집행기관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는 창조적인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1. 목소리가 큰 소수의 의견이 아닌 파주시민의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최대한 수렴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시민의 참뜻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시민들이 믿고 신뢰하고 마지막까지 의지할 수 있는 곳이 시의회가 되도록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파주시민 여러분! 의회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고 의회의 힘은 바로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서 나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파주시의회 의원 모두가 더 힘껏 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조언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14명의 시의원은 어려운 역경과 시련을 피하지 않고 헤쳐 나갈 것이며, 금년 한해도 더욱 역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성취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