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배윤경기자]= 식목일을 맞아 장준하정신선양회(회장 김주태, 마용권)에서 기증한 무궁화 200주를 장준하 추모 공원(탄현면 성동리 688)에 식재했다.
27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장준하 선생은 일제 강점기에 광복군과 임시정부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했으며 광복 이후 잡지 '사상계'를 창간,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치다가 1975년 8월 17일 포천 약사봉 계곡에서 의문의 등산 사고로 사망했다.
파주시는 장준하 선생의 독립운동, 지식인 운동 등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고자 2012년도에 장준하 선생 추모공원을 조성했으며 2018년도에는 현충 시설로 지정했다.
이날 무궁화 식재 현장에는 장호권 (사)장준하기념사업회장,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귀순 복지정책과장은 “장준하 추모공원 무궁화 식재를 위해 도움 주신 장준하정신선양회 김주태 회장과 마용권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나라의 독립과 민족·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장준하 선생님의 정신을 잊지 말고 뜻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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