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탄현면 법흥리 소재 풍뎅이공원의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달 시민에게 개방했다.
사업 대상지인 풍뎅이공원(탄현면 법흥리 1734)은 통일초등학교 주변 어린이공원으로, 어린이들의 이용률이 높은 공간이나 시설의 노후화로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온 곳이다.
시는 어린이와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놀이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문위원 자문, 어린이참여단 운영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설계안을 도출했다.
이어 6월 착공을 시작으로, 총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새로운 디자인의 조합놀이대 설치 ▲친환경 탄성포장재 설치 ▲알림 조명 설치 ▲차음 수목 식재 등의 새 단장을 마쳤다. 특히, 가장 인기가 많은 그네는 기존 1대에서 2대로 증설,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바닥, 벽면 등 다양한 장소에 조명을 비춰 원하는 이미지와 문자를 투영하는 홍보 장치를 활용해 늦은 시간 이용자제와 소음 발생 금지 문구를 놀이터 바닥에 지속적으로 투영하고 있으며, 일부 구간에는 차음 수목을 추가 설치하는 등 공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소음을 방지하고자 노력했다.
파주시는 내년 공원·녹지 연차별 정비계획에 따라 관내 공원을 대상으로 노후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보수 등의 정비를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시설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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