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교통정책정책발전 의원연구회(준)가 공식출범에 앞서 택시가 대중교통수단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해 나갈 수 있는 토론회를 12일 파주시의회 특별회의실에서 개최했다.
파주시교통정책정책발전 의원연구회(이하 연구회)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는 파주 택시산업의 현안을 진단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수렴해 향후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 앞서 도의회 건설교통위 상임위 소속인 한길룡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택시 종사사들을 위한 ‘택시쉼터’가 금촌체육공원에 건립된다”며 “쉼터 개념보다는 복지개념으로 건물을 건립된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은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원이 맡았고 최종환·한길룡 경기도의원(건설안전교통위), 손배찬·안소희 시의원, 택시업계 대표자 및 종사자,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주제는 ‘파주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 과제와 발전 방안 모색’과 ‘시민만족 향상과 교통운행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회에서는 3년째 동결된 택시요금 인상, 따복택시 도입, 법인 8개회사 2개사로 감축, 교통정책 모니터링단 발족,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 개선, 도농복합도시에 맞는 요금 적용 등 택시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과 요구사항들이 쏟아져 나왔다.
택시관계자들은 현재의 열악한 택시업계의 고충을 이해하고 종사들의 의견과 요구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하며, 한길룡, 최종환 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서 택시관련법을 관장하는 경기도에 관련법들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의원연구단체는 이날 도출된 의견 및 개선사항,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에 전달해 택시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교통정책정책발전 의원연구회(준)는 10월 공식 출범을 준비중이며, 파주시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대중교통 관련 의원 연구단체이다.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