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규 파평면 주민자치회장
율곡습지공원에 펼쳐진 만개한 코스모스 사진/김영중 기자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파평면의 대표 축제인 ‘제 파평 코스모스 축제’가 지난 10월 7일 2만여평의 율곡습지공원에서 코스모스가 만개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파평 코스모스 축제는 인구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마을을 살리기 위해 2012년부터 ‘파평면 주민자치회’ 주도로 개최돼 지역축제로 각광 받아 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들의 공연, 특산물 판매장, 지역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초청가수 공연, 클라리넷, 색소폰, 난타 및 풍물패 공연이 개막전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무엇보다 이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피워내기 위해 뜨거운 여름까지 씨를 뿌리고 꽃밭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이호규 주민자치회장을 비롯 위원,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구슬땀이 일궈낸 결과물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이호규 파평면 주민자치회장은 “열심히 가꾼 코스모스 꽃밭을 오늘 이렇게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무척이나 뿌듯하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파평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작한 것이 바로 이 코스모스 축제다”라며 “올해로 9회가 되는 코스모스 축제가 이제는 파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무척 기쁘다. 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고 소중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일 시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고 청년들의 힘찬 움직임이 가득한 그리고 평생을 파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어르신들이 노년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더 노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36홀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을 언급했다.
축제가 개최되는 ‘율곡습지공원’은 6만여㎡에 달하는 저류지에 마을주민들이 꽃을 심고 가꾼 곳으로, 봄이면 청보리와 다양한 봄꽃이, 가을이면 만개한 코스모스와 잔디밭에 서 있는 특색있는 조형물들이 고즈넉한 정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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