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이종석기자]=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는 11월 5일 19시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분단체제와 전쟁위기: 일극패권과 다극화의 충돌]을 주제로 김진향 개성공단 (전)이사장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강연을 통해, 한반도의 전쟁위기가 악순환되는 이유를 설명하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전쟁위기가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임을 설명한다.
특히 대북전단과 오물풍선 맞대응, 남북 상호간 확성기 방송과 평양 무인기사건 등을 한반도 전쟁이 빌드업되는 과정으로 보고, 최근 우리 정부가 발표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이 자칫 우리 한국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에 대한 사전 정치여론화 작업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국민행복과 한반도 평화의 관점에서 두고, 강의를 통해 분단체제-전쟁위기를 넘어서는 평화의 해법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북한/통일 문제를 전공한 학자로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5년간 대북정책을 수립·집행했다. 이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대북 협상을 담당하며 북측과의 공식 협상을 가장 많이 진행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현재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노력중이다.
개성공단 이사장/관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개성공단 사람들』,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 시집 『아내에게』, 『인간행복』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번 강연을 주관하는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이상협 지회장)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깊은 통찰과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뜻깊은 강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파주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향 개성공단 (전)이사장은 ▲(현)한반도 평화경제회의 의장이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관리위원장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 연구교수 ▲대통령비서실 인사제도비서관(통일/외교/국방)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실 행정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사무처 행정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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