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의회(의장 박대성)는 10월 14일 제2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임시회에는 시민단체, 파주시 생활폐기물 처리업체, 여성단체 등 방청객들이 자리를 꽉 메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임시회 개회에서는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중간 보고 및 활동 기간 연장’의 건과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변경의 건’이 핵심의안으로 떠올라 주목받았다.
언급된 ‘기간연장’의 건과 ‘계획서 변경’의 건은 30여분간을 정회하고서도 의원들 간 의견 불일치로 1차 본회의에서 결정을 못내고 18일(금)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결정하게 돼 파주시와 시의회 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당초 기한은 10월 30일이며 조사특위의 연장 ‘안’ 상정은 내년 1월 말까지이다.
앞서 지난 9월 2일 파주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성익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폐기물처리업체 선정 및 업무추진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하 조사특위)이 의결되면서 60일간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으나, 조사특위에서 집행부에 요청한 자료가 원활하게 수집되지 않아 기간연장이 불가피해 의안이 상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9건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제출 안건 2건을 비롯해, 집행부 제출 조례안 7건 및 기타 안건 14건으로 총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으로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6일까지 2일간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의를 거쳐 18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박대성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10월은 많은 축제와 행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적극적인 파주시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대하며 집행부는 무엇보다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대책에 각별한 신경을 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들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대의기관으로서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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